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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완아~! 메일잘봤어.^ㅡㅡ^

by 임태완 posted Jan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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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들아.
너의 글을 보고 엄마 아빠는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다~ 나더구나.

어쩜 그렇게나 어른스러운지...
이놈아.. 장가가도 되겠더라.. ㅋㅋ

그래, 요술장갑을 잃어버려서 어쩌니?
가져간 스키장갑은 꼭 끼고다녀서 손이 얼지 않도록 하려므나.
그리고 밤에 행진할때나 날씨가 추울땐 옷을 여러벌 겹쳐입고...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잘 먹어야 힘이나니깐 뭐던지 잘 먹도록해. 알았지?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부워서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힘든만큼 더큰 보람이 있을꺼야...

자기전이나 틈틈히 쉴때 다리마사지도 하고.. 짐이 덜 무거울수 있도록 메낭을 요령껏 매도록해.

우리 아들지금껏 잘해왔으니깐, 앞으로도 서울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더 활기차게 잘 헤쳐나갈꺼야.

조금만 더~ 힘내고... 아쟈~! 아쟈~! 아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