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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아 힘내라!

by 9대대 송경진 posted Jan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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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아 아빠다.
날씨가 너무 추워 고생이 심하겠구나.
힘든 일인 줄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네 무거운 배낭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었다. 보내고 나서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구나.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경민이 경화 모두 네 건강 걱정 뿐이다.
우리 경진이 힘내서 잘 할 수 있지?
우리 장남이 잘 할 걸로 믿고 보냈으니, 잘 해 낼꺼야.

세상엔 그렇게 험한 일들도 많단다. 그런 일들을 하나씩 이겨내면서
네가 큰사람이 되는 거란다. 가족들이 보고 싶겠지만 참고 견뎌 내거라.
며칠 후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날 때 그 전보다 훨씬 커버린 널 발견할 거다.

보고 싶구나. 힘내라.
경진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