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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아!

힘들다는 팔조령을 넘었다는 소식이있고

왜 또 가야 하냐고 하던 네가 땅만 보는게 아니고

둘러볼수있는 마음이 있어서 보람을 느끼는 네마음 엄마는

엄마가 보는만큼이나 마음이 흐믓하구나 .

전화사서함을 들었지만 엄마는 네가 유럽이나 미국 갔을때보다

더오래 지난것 같고 더욱 보고싶구나.

너하나 없는 우리집은 얼마나 써~~ㄹ 렁한지? 온동네가 다빈듯한 느낌 이란다

어제 영희아줌마가

네가 좋아하는 던킨도너츠(할머니드시라고) 사가지고 와서는

이추운날에 또 보냈다고 엄마보구 아이고생시킨다고 말하기에

한번하고 말면 고생한것만 남아서 두번이상해야 자기것으로 된다고

말하면서 엄마마음도 아팠지......

하지만 네가 운동을 오래했기에 네것이 된것 처럼 자연을 느끼며

지방마다의 특색과 유적지들 많다는것을 네몸으로 담을수있는 기회가

있다는것을 감사하게 생각 하며 어렵고 힘든것을 이겨낼수있는 지혜와

힘을 주세요 하고 기도하며 지내자. 영관이 형 영완이 영완이 친구 동현

형제 서로서로 잘돕고 모든 대원들 하고도 잘지내서 다마친 후에도

서로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도록 잘지내도록 하여라.이편지 볼때쯤에는

아버지 생신이던지 고모 생신이 되겠지? 14일 15일 이시니까.

항상 조심하고 대장님들 잘돕고 건강하게 경복궁에서 만나자~~~~~~

재홍이를 아주 많이많이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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