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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아빠 6

by 이건행 posted Jan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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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어느새 하루가 지나 밤이 깊어 가는구나. 오늘 하루는 예정대로 무사히
마쳤는지, 아픈데는 없었는지,발톱 아픈데는 괜찮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다른 대원 학부모께서 올린 글을 통해 대구일보 에서 찍은 작은영웅들 사진을
보면서 정말 추위에 고생하는 장한 백신중학교 우리 아들 도전이 새삼 늠름해
보였단다.
오늘은 벌써 시작한지 반이나 훨씬지난, 이제 반만 가면 서울에 도착하는 그런 날이구나. 엇그제 인천항을 출발한것 같은데 벌써 반이나 지나 이젠 정말
만날 날이 점점 다가온다는 느낌이 드는구나.
하루하루 힘든 국토종단을 통하여 얻게되는 모든 경험들이 건행이 학교생활에 분명 좋은 일들을 만들어 줄것이라고 아빤 확신한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페러글라이딩 했을것 같은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겠구나. 모든것을 항상 즐겁게 생각 할줄 아는 우리 장한 아들, 엄마 아빠 힘들때면
위로 할 줄 아는 우리집 기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