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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참 기특하던데?

by 김민수 posted Jan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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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민수야!
아빠가 회사에서 돌아오시면서 " 민수 편지 올라온 것 봤어? 우리아들이 제일로 잘썼던걸. 그놈 참 기특하던데?" 라고 하시더라고.
오늘 네가 보낸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너무나 기특하고 너무나 대견하고 너무나 안쓰러운 마음에 엄마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구나.
평소에 집에서는 늘 투정만 부리는 철부지인줄 알았는데.....
엄마는 네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남은 일정도 꾸~욱 참고 견디어 내 보자.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