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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랑하고 또 보고싶은 아들!
어제 네가 보낸 엽서를 잘 받아 보았다
손이 얼어서 삐뚤삐뚤하게 쓴 엽서 정말 네 모습을 보는 듯 반갑구나
우리아들 추운데서 고생하는데 엄마는 따뜻한 아랫목에 있을려니 마음이 아파서 동네 독거노인 할머니들 목욕시키러 수산에 간다.
사랑하는 주호야
너희들이 없는 집안이 너무나 썰렁하지만 또 한편으로 좋은 것은 엄마랑아빠랑 사이가 너무나 좋아졌다는 것이지
어제 밤에는 아빠랑 술한잔하면서 내년에는 우리주호 해외로 탐험을 보낼려고 이야기했지?
물론 다녀와서 니 의견도 들어봐야겠지만
여행은 많이 다닐수록 너의생각이 넓어지고 마음도 넓어진다는데 어릴적 고생은 돈 주고도 사서 한다고 하지 않느냐
아빠엄마 돈 열심히 벌어서 우리 아들, 딸 능력닿은데로 열심히 투자할 작정이다.
주호야
이제는 체력보다는 정신력으로 고생을 이기고 남을 도우고 서울에 도착하는날까지 화이팅이다.
나는 너를 믿는다.
잘생기고 멋진 우리주호
완주하는 그날까지 우리 같이 힘내자
엄마도 아들을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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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81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23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208
31289 일반 소중한 시간 김태영,김누리 2005.01.12 170
31288 일반 나연이 사진과 편지 너무 반갑구나 강나연 2005.01.12 454
» 일반 주호야. 엽서잘 받았다. 신주호 2005.01.12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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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85 일반 제주에서 온 엽서 안주성 2005.01.12 204
31284 일반 소중한 나의 딸 민주야! 강민주 2005.01.12 313
31283 일반 의로운 도현이 이도현 2005.01.12 150
31282 일반 최선을 다하고 있을 성수야! 김 성 수 2005.01.12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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