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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에 무엇이 들었길래?

by 김세중 posted Jan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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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무척이나 힘겨웠지?
오늘은 더욱더 추위와도 이겨야하고 ,나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할 하고,굽히지 않고 이겨야 할 것들이 너무도많겠지?
그래도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이기에 이겨낼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어제 너의 엽서를 받아보았단다 .
엽서쓰기도 힘든지 글씨도 삐뚤삐뚤 ,집떠난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집이그리운것처럼느껴지더구나?
물론 지금 이시점에서쯤은 엄청 집과 가족들이 그립겠지?
아 참 그리고
왜 세중이 배낭만 그렇게 무거울까?
어제 너의 엽서를 받고 탐험연맹의 안내문을 살펴보았는데 연맹에서 말한 준비물외에 어느것 한가지도 더가져간것은 없더라 물론 빠뜨린것도 없지만....
이유는 단 하나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갔나보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엄마의 마음은 항상 세중이랑 함께하니 말이다
그래서 배낭의 무게가 무거웠나보다 그쟈?

그렇지 않아도 그 배낭의 무게 때문에 걱정이 쬐금 된다
그래도 힘내고 이겨내어서힘차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세중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