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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승만에게....

by 은승만 posted Jan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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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만아 아빠야....
널보내고 고부 할머니에게 승만이의 국토종단 이야기를
말씀 드렸는데 아빠, 엄마가 많이 혼 났단다...
요즈음 더욱 추워진 날씨 탓에 우리 승만이가
너무 고생할꺼라면서 ...
승만아!
시간이되면 고부 할머님에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너의 모습과 근황에 대해 엽서라도 한장
띄워 주렴...
할머님 주소는==" 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63번지"
받는사람은 == "은 희방"
보내는 사람은 == " 은 승 만"
내용은 == " 승만이가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

승만아!!!!
"극기"라는 단어를 아느냐?
--- 나를 이긴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 모두가 본인 스스로가 이기느냐, 지느냐
라는 두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어렵고 힘든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헤쳐나가는 것
그 것이 바로 극기이며,
나 자신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것 자체는

"이세상 모든 일들(승만이는 공부...)을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는 사실" 이란다.

승만아!!!
많은 동료들과 같이 단체생활을 할때 우리 승만이가
더욱더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근본을 갖고 있다고
이 아빠는 믿고 있지만
다시한번 당부 하건데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나보다 약한 동료를
도와줄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동행하는 많은 친구들과 같이 한데 어울리며 사람을 사귀는
것도 승만이의 이번 국토종단의 한가지 의미가 된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기를 바란다.

이번 국토종단이 끝나고 나면 부쩍이나 성장한 우리 아들을 생각하며
아빠가.....

승만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