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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성아를 그리워하다가
방금 전화 방송 들었단다.
한번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어서
연속해서 두번 듣고...
행복해져서...
다시 메일보낸다.

성아야...
나의 딸....
얼마나 기특한지...
벌써 반이나 되었네....
엄마는 성아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훌륭하단다.
작은 꽃나무가 아니라 큰나무가 된것 같구나..
우리 딸이 걸어서 부산을 출발하여 벌써 상주에 도착하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꿈같구나.
너의 의지력과....
용기에 감격에 감격을 했단다.

엄마는 늘 성아에게는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지 않은 엄청나게
큰 능력들이 있다고 믿었는데....
역시 엄마의 생각이 맞았어.
엄마는 성아가 너무나 자랑스러워.

성아야....
엄마는 언제나 널 믿는단다.
이제 나머지 반을 위해...너 자신을 믿고...
몸조심하고...감기 걸리지말고....
웃으면서...행복한 마음으로.....
즐기면서...잘보내길....빈다.

성아야...
보고싶구나...사랑한다.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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