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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윤영이 많이 힘든가보구나.
조금 힘들단 말이 ,엄마에게는 그렇게 생각되네.
잠많은 윤영이가 무척 잘 일어난다구?
걷기 싫어한 윤영이가, 잘 걷는다구?
하 하.. 믿어도 될까?
어제 엽서 받았어.
언니는 윤영이 한테만 관심이 집중되있다고 삐졌다.
우리 윤영이 역시 멋지더구나.
윤영이보다 어린 동생도 잘 챙겨주고 사이좋게 지내나봐.
가서 느끼는게 많을꺼야.
편하게만 , 안일하게만 보냈던 생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고,
더불어 함께하는 속에서 서로 돕고 의지하는 마음,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 하찮게 생각했던 것의 소중함들을 말이야.
지금 새벽 2시가 넘었는데, 잠이 많은 엄마인데, 잠이 안온다.
윤영이의 예쁜모습만 생각나네. 엄마 속상하게, 힘들게 했던 생각은 안나고..
정말 보고싶네. 어젠 너무 보고싶어서 그런지 윤영이 꿈까지 꾸었어.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구나. 춥지만, 고생되지만, 씩씩한 모습 잃지말길..
웃는 모습이 엄마 눈엔 너무예뻐 황금의 미소라 부른 윤영이잖아.
웃으면서 이겨내자. 힘내자. (윤영이를 엄청 사랑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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