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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멀고 힘든 행군을 보내고 엄마랑 아빠는 늘 너의 소식을 들으려고 전화목소리 듣고 컴퓨터에 올라온 어렴풋한 모습도 너라고 믿고 보고 또 보고 하는데 네가 쓴 엽서로 새로운 기쁨을 전해주는구나. 자세한 내용에 실감나는 그림까지 너무 잘 썼더구나.
국토종단 이야기 처음했을 때 호텔에서 자느냐고 물었던 네가 지금은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생각도 더 깊어졌으라고 생각된다. 엄마 아빠 걱정 안하게 하려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꼭 완주할거라는 다짐과 의지를 보고 네가 다 자랐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엄마 아빠가 쓴 편지를 받겠구나 .모쪼록 건강한 모습으로 경보궁에서 보자. 네가 무지 보고 싶고 사랑한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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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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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71 일반 멋쟁이 아들에게 권승혁 2006.01.09 388
31170 일반 멋쟁이 오빠가? 허정아 2004.07.31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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