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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반쪽이 다 되었네?

by 권순원 posted Jan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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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힘든 모양이다, 아들!
취침준비 중인 대원들에 나온 사진을 보니 얼굴이 반쪽이 되었구나...
하지만 살이 빠지니 너 참 잘 생겼다..
위로 올라오면서는 날씨가 무척 추워서 고생할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잘 하고 있다.
나무에 불지펴서 멋는 라면, 죽이지?
아빠도 군대시절에 나뭇가지로 불을 때서 식용유용 깡통에 라면을 많이 끓여 먹었었는데 그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벌써 반이 지나고 이제 7일 남았구나.
다행히 내일부터는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하니 행군할 때 많이 도움이 될거다.
JEM 캠프,지리산 청학동등 여러군데를 다녀왔지만 지금 탐험과는 비교할 바가 못되지?
친구들도 많이 사귀렴.
지금 같이 고생하며 걷는 친구들이 네게 많이 도움이 될거다.
두고 두고...
오늘도 열심히 화이팅!!!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대장님께 말씀드려 조치를 취하고 발은 항상 시간이 날때마다 맛사지를 해주렴.
내일 또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