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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는 할수있다

by 이상우 posted Jan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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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우에게!!!!
강당에서 쓴 너의 편지 보았다. 제주도에서 보낸 엽서도 받았다.
상우야 도보에서 처진다고 너무 의기소침하지 말아라. 인생에서 모든 길이 편한
길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 그래도 상우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걷는다니 안심
이네. 끝까지 챙겨주는 친구들도 고맙구.. 상우는 잘 할 수 있을거야.
옛날에 상우가 태어났을면 상우도 과거 시험보러 그 길과 더 험한 길도 걸었을
거야. 언제나 발 마사지 잘 하여 주고, 걸음걸이를 타박타박 걷지 말고 뒷 에서부터 닫는 걸음으로 걸으렴.. 한결 나아질거야.. 며칠만 있으면 곧 만날 수 있을거야
오늘 문경세재를 넘는다고 하던데 잘 할 수 있을거야. 상우 화이팅!!!!
다음에 또 편지 할게.. 사랑한다. 우리 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