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고생을 하고서도 이 번에 또 가려고 하다니 이모는 놀랐고, 선열이가 대단하게 생각된단다. 힘든 일만 생각했다면 아마 다시는 가고 싶진 않았을 테지만 그래도 얻은 것이 많았지? 어쨋든 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국토 종단을 하기로 결정한 너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어..우리 재산이와 두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데 어쩜 그리도 의젓하고 대견한지..재산이에게 그 비결을 좀 가르쳐 주라.아님, 너의 아빠말씀처럼 재산이와 함께 가는 것도 좋겠다.기회가 된다면..그럼 우리 재산이도 좀 더 씩씩하고 의젓해지겠지? 선열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할께..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