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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에게

by 정다운 posted Jan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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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왔니?
조금 전에 대구 매일신문에 실린 기사를 봤다.
아주 씩씩해 보이고 자랑스러워 보이는 대원들...
그 속에 우리 딸도 있다고 생각하니 흐믓하구나.
재전이 소식 궁금하지?
오늘도 변함없이 엄마한테 컴퓨터 많이 해서 혼나고 왼손으로 글씨쓰다 손바닥 5대 맞고, 눈높이 선생님께 한자 다 못외워서 4대 맞고 징징 울었다.
참 불쌍하지?
지금 독서록 않쓰면 또 혼난다니까 열심히 책읽고 있다.
다운이 없으니까 매일 재전이만 구박덩어리가 되는것 같다.
이제 여섯밤후면 우리딸을 볼 수 있겠구나.
19일에 만날 다운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너가 보고온 세상만큼 생각도 커지고 체력도 튼튼해 져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다운이를 경복궁에서 기다릴께.
우리딸 화이팅팅팅!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