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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아

by 최신훈 posted Jan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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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아 너무 보고 싶구나. 이제 여섯 밤만 자면 너를 볼 수 있구나
날씨도 춥고 행군도 힘들어 고생이 많구나
신훈아 물집이 생겼다고 했는데 걷는데 아프겠구나.
치료는 잘하고 있는지 몹시 궁굼하다.
신훈이 편지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씩씩해졌구나
엄마 아빠는 잘있고 신훈이 보고싶은 것만 빼고는 별로 특별한 일은 없다
그리고 엄마 이번주 일요일 시험친다.
잘 칠수 있도록 기도해 주라.
신훈아 그럼 끝까지 잘 행군하고 물집 관리 잘해라
잘자고 엄마아빠 꿈 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