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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보고싶은 아들 광현

by 이광현 posted Jan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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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소중하고 보고 싶은 아들 광현!
시간이 지날수록 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너의 엽서를 받고 또 너가 올린 글들을 보며 참 많이 성숙한 널 느낀다. 추운 곳에서 고생 하면서 엄마를 걱정해주는 너의 따스한 마음에 알칵 눈물이 난다. 햇살 보다 더 밝고 따스한 나의 아들 광현아, 너가 걸어가는 길이 힘들 때 너가 걸은 이 길을 항상 생각해라 어린 나이에 16박 17일간 발이 부르터도록 걸은 이 끈기와 인내가 너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2일날 대구 지나갈 때 엄마가 너무나 달려가고 싶었는데 꾹꾹 참았다. 너와 엄마, 모두 마음 아플것 같아서. 광현아 슬슬 경복궁에 다 다가가는구나. 마치는 날까지 건강하고 화이팅. 아빠한테 콜라랑 사이다 꼭 사가라고 할께.
사랑해 광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