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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준에게

by 박남준 posted Jan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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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한풀꺽여서, 참다행이구나, 이제는 친구들과도 친해졌겠구나,
어려운 행군에서, 같이 고생하는 친구만큼 힘이 된는것은 없단다.
서로 어려운일을 같이 겪다보면은, 동지애가 생겨서, 매우 친밀한 사이가 되는거란다. 남준이는 이번 여행에서 좋은 동료나, 친구가 생겼니, 행군에서 힘이 들수록 서로서로가 도와가면서 지내다보면은 서로에게많은 도움이 된단다.
남준아 내일은 할아버지 생신이란다. 우리집에서 모두 모여서, 할아버지 생신을 치를게 되는데, 남준이가 없어서, 할아버지가 섭섭하게 생각하실것 같구나.
남준이가 나중이 집에오면, 할아버지에게 늦게나마, 축하를 드리려무나.
오늘이 지나면 5일후에는 남준이를 만날수 있겠구나, 남은날까지 남준이 회이팅!
이때가 이번 여행에서 고비가 될것이다. 남준이는 지금까지 잘견딘것 처럼, 앞으로도 잘견디리라, 아빠는 믿는다. 힘내라 힘.
편지를 받지 못해서, 섭섭한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 남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