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엄마 아들아!
간밤엔 잘 잤누? 어제 엄마가 글을 올렸는데...
글세~ 엄마가 부적절한 말을 했다고 올라가지 않았어.
완이도 엄마 성격알지? 열번은 더 했을거야. (그래도 안됐다)

완이가 그 추운데 집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찬물에 목욕을 했다니
정말 놀랍고 대견하다.
사람이 마음 먹고, 어떠한 상황에 다다르면 못할것 없다는 말이
엄마 아들처럼 어리고 여린 너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구나.
처음에 그물에 들어가라는 대장님들의 말씀에 얼마나 놀랐니? ㅎㅎ
챙겨주는 밥만 먹다가 힘들게 행군한 아들한테 길에서 라면 끊여서
먹으라는 말씀엔 또 얼마나 서운했을까?

전에 엄마와 서점가며 노점상에서 장사 하시는 분들이 길에서 라면
끓여 드시느것 보며 완이가 그랬지 " 맛있겠다. 좋으시겠다."
그분들이 왜 추운데도 그렇게 하셨을까? 생각해 보렴.
사랑하는 자식이있고, 앞으로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야. 자식들 위해서
조금 더 아껴서 더 해주고싶고, 더 위해주고 싶으셔서 그런거야.
네가 길에서 라면을 먹고, 발아프고 힘든데도 참고 행군할수 있는것도
완이가 집으로 오고싶고, 엄마아빠가 그리워서 잖니.

잘 참고 잘 이겨냈다. 찬물에서 목욕하며, 길에서 허기진 배 채우며
너의 가슴에, 어떠한 상황에있어도 헤쳐나갈 힘이란! 큰 선물을 기억하길 바래
엄마 아들 정말 값진 선물 가슴에 담았다.

오늘도 행군이 시작됐겠구나!
주덕까지의 행군에 늘 엄마와 아빠가 함께함을 기억하고, 홧팅!! 하자.
몇일 남지않는 너의 발걸음에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힘을 기원해.
얼마있으면 울 아들 보겠다. 보고싶어~
사랑해~
네가 타주는 커피 먹고싶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810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22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200
31009 일반 하운아 ~ 수연언니야 ~ 양 하 운 2005.01.15 123
» 일반 장하다. 엄마의 영웅!! 구해완 2005.01.15 178
31007 일반 장하다, 이시영!!! 이시형 대건 안드레아 2005.01.15 196
31006 일반 마음을 보낸다 백지성 2005.01.15 141
31005 일반 너의 완주를 고대하며~~~ 은승만 2005.01.15 165
31004 일반 멋진 놈 보게나. 박한길 2005.01.15 176
31003 일반 문경새재를 넘어서...... 김 성 수 2005.01.15 146
31002 일반 한울아 힘들어 보이는 구나!!! 박한울 2005.01.15 160
31001 일반 보고 싶은 딸! 고선 2005.01.15 129
31000 일반 냉수마찰ㅋㅋ............ 김 성 수 2005.01.15 129
30999 일반 성당에서잤다며? 이슬 2005.01.15 153
30998 일반 먼 앞날을 기다리며....... 전민탁 2005.01.15 122
30997 일반 다운아!민경이언니다 힘들지? 정다운 2005.01.15 247
30996 일반 다운이 언니 나야 예지 정다운 2005.01.15 252
30995 일반 우석아!! ......... 신우석 2005.01.15 128
30994 일반 힘내자!!! 전민탁 2005.01.15 262
30993 일반 승만! 화이팅!!!! 은승만 2005.01.15 154
30992 일반 하느님께모든것을맡기는기도 고선 2005.01.15 348
30991 일반 동희~~~~~~ 유동희 2005.01.15 258
30990 일반 장한 우리딸내미 김성아 2005.01.15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