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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의 땀방울!!!

by 김세중 posted Jan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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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 세중아
오늘 하루도 너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지?
또다른 길, 낯선 세계는 우리 세중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힘들고 지친 발걸음속에서도 새롭게 피어나는 꿈의 세계는 어떻했는지?

모든것이 다 궁금하다.
냉수 마찰 생각만해도 아찔했을것 같구나.재미도 있을것같구....
하지만 우리 세중이는 앞장서서 잘 했을것 같다. 엄마는 세중이를 잘 알고 있으니.

그리고 엄마가 여태까지 하지 못했던 말이 있어
작년 여름 공장에서 한달간 엄마 아빠 일도와주느라고 수고헀다.2004년 여름이 얼마가 길고 더웠니? 10년만의 더위라고 모두들 지쳐서 힘들어었는데.
기사아저씨들하고 납품 다닐때 흐린 땀방울을 기억하니?

그 이후로 우리 세중이의 생활태도도 조금 달라지고 변한것 너아니?
네가 공장에 와서 일을 도와 준다고 하길래 엄마,아빠는 얼마가지 않을것라고 생각했거든.그런데 우리 세중이가 방학한달동안 꼬박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엄마,아빠랑 같이 출근해서 같이 퇴근하는 너를 보면서 우린 다시 너를 보게되었단다.

그리고 그때 정말 고마웠어 .수고헀고....
모든 주위 사람들이 아빠보고 하시는 말씀이 "아들 잘두었다고 "칭찬하시고 부러워했단다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경험, 산 교육이었다고
그때 우리는 알게 되었단다.
우리 세중이의 겉모습이 아닌 참마음을,그 마음속의 따스함을.

그래서 우리는 우리 세중이를 아주아주 많이 믿는단다
어렵고 힘든길이지만 포기하지않고 모든일에 정열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그리고 너의 잠재력을

이제 얼마남지 않은 길,최선을 다하렴
모든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법
그 시작은 작고 힘들지 모르지만 그끝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거대한 산이ㅣ 되어 돌아오는 법이란다.
세중아
지치고 힘든 마음과 몸을 잘추서려서 큰 생각을 지닌 작은 영웅이 되어 만나자꾸나
아들아 보고싶다.그리고 사랑한다.
이밤도 안녕

세중이를 많아보고픈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