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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 밤 남았다!

by 강도원 posted Jan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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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아!
오늘 올라온 사진에 우리 도원이 눈을 감고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
어른처럼 마음으로 느끼려는듯이 아~
도원아! 이제 네 번만 있으면 우리 귐둥이 만나거든. 엄마도 마음이 급해지는것 같은데 우리 도원이도 그럴거야. 지나온 시간이 더 많은데 말야. 사람이 그러는 법이거든. 왜 우리 그런 야그 했었잖아? 학교 다닐때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좋고 그 보다는 금요일이 마음이 가벼운 뭐 그런거말야. 지나고 보면 기다린 그 시간이 더 설레는거 같았지 잉!
즐기렴 . 기다리는 이 시간을 .
도원아!
와서 엄마랑 맨날 맨날 안고 자자. 와우! 우리 도원이가 쏟아놓을 이야기 보따리 너무 기대가 되거든. 종달새 처럼 쫑알 대줄거지?
도원이가 말한거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자.
도원아!
세준형아가 19일에 출국한다. 원래는 28일이었지.근데 오타와를 먼저가서 호준형아랑 일 주일을 지내고 그 다음에 세준형아가 유학 갈 곳을 갈 예정이래.
그러니까 세준형아랑 이모랑 먼저가고 그 이모부는 28일에 유학 하는곳으로 가는거지.형아가 아쉬워한단다. 도원이를 못 보고가니까. 6시 비행기니까 잘 하면 도원이가 배웅할 수있을건데. 우리 도원이 유학도 알아봐 달라고 했거든.
충분히 도원이는 몇 배로 되 가져올거야. 엄마는 믿는다.
기럼!
국토종단을 하고 온 싸나인데. 이젠 무엇이든 도전할 수있고 노력하는 만큼 거둘수있는 아들임을 엄마는 믿는다
남은 날도 웃으며 걷기. 대장님들께 인사는 잘하고 잇다했지. 도원이 처럼 감사한 마음을 갖는것도 대단한 일이거든. 대원들 간에도 먼저 인사하기.
안녕!!!
오늘도 엄마는 우리 도원이를 기다리며 웃으며 잘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