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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남준에게

by 박남준 posted Jan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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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할아버지 생신이어서, 큰아버지, 큰엄마, 고모가족들이 집에 와서 저녁을 같이 먹었단다. 할아버지랑 모두가, 남준이가 힘든여행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고는 놀라시면서도 한편으로는 날씨가 너무추워서 걱정하시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남준이가 그런 힘든 여행을 벌써 12일째 접어들었다는것에 모두들 대견해 하고 있단다. 고모가족과, 큰아버지가족, 작은아버지족 모두가, 네게 격려를 보낸다고 전해달라는구나. 그래 오늘은 어때? 전번에도 말했지만, 앞으로 남은 여행이 남준이가 지금까지 견딘것 보다도, 더 힘든여행이 될거야, 몸도.마음도 많이 지쳐있어서, 힘든여행이 될거야, 남준아 남은 여행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참고 견딜것을 아빠는 믿는다, 지금까지도 남준이는 잘혜쳐 나왔잔니. 이제 4일 후면 경북궁에서 만나게 될거야, 아빠 엄마, 서정이도 함께 마중을 나가서, 남준이가 힘차게 들어오는 모습을 반갑게 맞이 할거야, 그럼 남준아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화이팅...짝, 짝, 짝. 으싸, 으싸, 으싸, 힘내라 힘.
사랑하는 남준에게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