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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누리보세요.

by 김누리 posted Jan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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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너무 소중한 딸
누리 편지 받았당
역시 글도 잘쓰고 예쁨 누리의 맘도 그대로 잘 표현하고
누리 어쩜 고렇게 예쁜행동만 골라서 할까?
넌 그자체가 상품이라니깐?
누리야 기분이 좋다니 얼마나 기쁜지 엄마 마음을 우리 누리가 알까?
아빠는 이젠 죽 안드시고 밥드신당 그리고 담배도 술도 다 끊으셨데
왠지 알어 우리 누리랑 아주 오랫동안 살아야 하는데 술, 담배 하면
빨리 죽는다나 그래서 술, 담배 다 끊고 평생 누리 누리랑 행복하게 살거래
기분이 더 좋아졌지?
예쁜누리
엄만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변해버린 누리 방을 보며 엄마 스스로 깜짝 놀란단다. 우리 누리가 많이 기대해도 될꺼야...
누리야 누리는 먹고 싶은것 없냐..가장 먹고 싶은것 한가지만 얘기해봐
엄마가 사가지고 살께....
참 이벤트 하나 얘기할께...
우리 누리 이번 종단에서 누리가 가장 좋아 하는언니가 있을것 같은데
누리랑 하룻밤 집에서 같이 지내도 괞찮을것 같더라...
그 언니도 좋다면 언제고 우리집에서 밤새 자면서
국토순례가 아닌 누리 침대에서 편안하게 자면서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고 싶은데 누리가 좋다면 한번 생각해봐
누리야 엄마가 아침에 눈을 뜨니깐?
서울엔 하얀눈이 온 세상을 뒤뎦였더라. 엄마가 무지 눈을 좋아하잖아 그런데
이번 눈은 별로 좋지않았어 우리 딸이 곁에 없어서
많이 힘들지 엄마가 기도 뎁다 많이 하고 있거든
힘들때 엄마 아빠 생각해봐 아자 아자
무엇이든 맘만 먼으면 다 할 수 있는 예쁜딸
너무 많이 사랑해요......
2005.1.15 지구 아니 우주끝까지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