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순원아!
원래 문경 관문은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갈때 꼭 들러가던 관문이란다.
그 고갯길을 넘으면서 수많은 생각들을 했겠지.
지금이야 차로 2시간이면 가는 거리지만 아빠는 결코 시간이 빨라진다는게 바람직하다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생각의 폭도 짧아지는거지.
충주는 우리 가족끼리도 많이 가 보았던 곳이라 하나도 낯설지 않지?
어제 가족 편지전달식이 있었다지?
순원아! 많이 울었지? 그래 아빠도 충분히 이해한다.
살다보면 그런 감동의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런 짧은 순간의 감동때문에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거란다.
사람에게 있어 불가능은 없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포기하는 거지...
아빠는 순원이의 국토종단을 따라가면서 항상 마라톤을 생각한다.
혼자 해결해야 하는...그래서 외로운...하지만 하고 나면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을...
근데 국토종단을 따라가다 보니까 아빠가 좋아하는 마라톤보다 국토종단이 훨씬 더 값어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국토종단은 함께 하는 거잖니?
암튼 많이 느껴라 이번 여행에서...
그게 작은 사회란다. 사회생활이란건 항상 그렇게 작든 크든 사람들 틈새에서 같이 느끼고 경험하는 거란다.
이제 충청도 니까 금방 경기도 그리고 서울이겠다.
고생많았다. 막바지 힘든 고비를 잘 이겨내기 바란다.
엄마나 아빠,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는 우리 아들 순원이가 너무 자랑스럽다.
열심히 우리 국토를 자연을 산,강,고개,모든 풀,돌맹이 하나하나 몸으로 느끼기 바란다.
그래야 순호에게도 얘기해줄수 있지, 그치?
오늘도 힘내서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5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5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19
26689 일반 현종아 또 호랭이다..... 윤현종 2005.08.02 240
26688 일반 Re..ㄷㅐ중ol오ㅃrㅇㅔㄱㅔ 조대중 2005.07.31 240
26687 일반 어라차차 정상현 2005.07.29 240
26686 일반 학이도 엄마가 보고싶니? 김학이 2005.07.29 240
26685 일반 사랑한다 사랑한다 현우야 정현우 2005.07.28 240
26684 일반 사랑하는 나의 아들 병현아 박병현 2005.07.26 240
26683 일반 사랑하는 뚱땡아 봐라 ㅎㅎ 김영태 2005.07.18 240
26682 일반 부모님께의 내용이 똑같습니다 탐험대장 2005.07.16 240
» 일반 이재 충청도 땅에 왔구나 권순원 2005.01.16 240
26680 일반 보고싶은 나의 딸들에게 강민주, 강나연 2005.01.10 240
26679 일반 강도원은 보아라!@ 강도원 2005.01.08 240
26678 일반 사랑하는 누나 백수정 ㅋㅋ 백수정 2005.01.08 240
26677 일반 호빵맨-주호! 눈속에 녹았나? 안보이네. 신주호 2005.01.06 240
26676 일반 아빠가 꾸러기에게 조성지 2004.08.21 240
26675 일반 나폴레옹을 생각하며 김민준 2004.08.21 240
26674 일반 보고 싶은 나의동생 은별아 박은별 2004.08.19 240
26673 일반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하고... 김학이 ,김대이 2004.08.17 240
26672 일반 나 지민이야. 언니 화이팅! 전부용 2004.08.06 240
26671 일반 아자 아자! 기운내자. 김다혜 2004.08.04 240
26670 일반 보고픈 창현아 22대대 이창현 짱 2004.08.03 240
Board Pagination Prev 1 ...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801 802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