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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by 권순원 posted Jan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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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를 왜 안채우고 있니?
채우면 덜 불편하고 훨 따뜻할텐데...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걱정과 대견스러워함이 엄청나시다...
하긴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걸 아직은 어린 네가 하고 있으니...
발은 좀 괜찮니?
워낙 장거리를 걸어본 일이 없는 순원이라 걱정이 앞선다.
체력은 많이 좋아진것 같은데...
먹고 싶은건 없니? 다른 아이들 보니 먹고 싶은게 20가지도 넘은것 같던데...
아빤 군대 있을때 밖에 나가면 제일 먹고 싶은게 자장면이었다고 하시더라.
하긴 왜 먹고 싶은게 없겠니?
어제 충주까지 왔으면 오늘은 경기도에 들어오겠다.
점점 목적지가 가까와지는구나.
엄마가 순원이 볼날도 가까와지고...
건강 조심하고 먹는거 잘 챙겨먹고 아프지 않게 잘 다니고...
친구는 많이 사귀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