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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나연아!! 조금만 더 힘내렴.

by 강민주, 강나연 posted Jan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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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중한딸 민주, 나연아!
이제 정말 3일만 참으면 되는거야?
우리 이쁜 딸들 볼날이? ㅎㅎ
오늘,우리 민주 목소리 들었단다.
차분하고, 의젓하게 얘기하는 우리 민주가 많이 큰것 같더구나.
민주,나연아!
사진 보니까 다들 부모님들 편지 받고 많이 우는것 같던데,
혹시 우리 민주, 나연이가 대성통곡 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루 이틀만 떨어져 있어도 엄마보고 싶다고 난리인 우리 민주, 나연이인데,
사실 이제 며칠 안남았으니 얘긴데, 엄마도 너희들 편지보고 울고, 사진보고 울고,
목소리듣고, 또 울고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자꾸만 눈물이 나서,
엄마 눈은 항상 부어있단다.

민주야, 나연아!
이번 국토종단이,민주 나연이에게는 너무도 힘들지만 소중하고, 자신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느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면,
엄마 아빠 또한 우리 민주, 나연이가 엄마 아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들이었단다.
너무너무 소중하고, 우리 민주 나연이 없는 우리집은 너무도 쓸쓸하다는걸
뼈져리게 느꼈단다.

나의 자랑스러운딸 민주, 나연아,
오늘 이천까지 온다며?
우리가족 이모들과 호텔수영장가서 놀고, 민주 나연이의 걸작인, 접시를 만들던 곳이란다. 기억나니?
그때 추억을 되살리면서 오면 조금 덜 힘들지 모르겠네? ㅎㅎ

점점 서울에 다가와 오는구나.
이제 정말 정말 얼마 안남았네.
며칠전 강추위가 계속될때는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날씨도 조금은 풀린듯 하고......
물론 그래도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굉장히 춥겠지만 말이야.

나의 자랑스런 민주, 나연아,
엄마가,너무너무 사랑하고 있다는것 알지?
사랑해~~~~ 우주 끝까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