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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10~~~~~~

by 이준희 posted Jan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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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출발때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오늘까지도 날씨가 영 엉망(?)이네
눈이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어
준희가 좋아하는 눈인데
너 있는곳에도 하얀눈이 펑펑 내렸는지 궁금하구나
눈이 오면 걷기가 무척 힘들건데 어찌하고 있는지....
이제 3일 남았구나
며칠만이라도 따뜻했으면 좋겠는데.....
방금 일기예보에서 화요일에 또 눈이 온다고 하는구나
지겹도록(?) 보고 느끼고 오겠네
아마도 '이젠 눈이 싫어~~~'할지도 모르겠구나
열심히 걸어 왔네
서울이 가까울수록 가족을 만날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걷자
힘찬 승리의 함성소리가 귓가에서 맴돌고 있구나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형아들도 건강한지 ... 다들 잘있는지....
몸이 피곤하더라도 주위를 둘러볼수 있는 여유가 있었음 좋겠구나
사랑한다
준희야 보고싶구나
며칠만 참으면 많이 많이 볼수 있겠구나

2005.01.16
부산에 무척이나 눈 많이 온 날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