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정영이에게

오늘도 씩씩하게 잘 가고 있제,
집에는 별탈없고...
부산에는 오늘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단다.
엄마랑 운동하러 가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걸어서 체육관까지 갔다 왔단다.
탐험대가 가고 있는 충청도에도 눈이 내릴 것 같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운동화를 신고 출발한 정영이가 걱정이 되는구나,
혹 운동화가 젖으면, 아빠가 어떻게 하라고 일러 주긴 했다만,
이제 내일,모래만 견디면 다음날은 경복궁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마지막으로
있는힘을 다 내어 보렴.
엄마가 옆에서 편지쓸건데 아빠가 쓴다고 구박주네..
지금부터 엄마가 쓴다.. 지금까지 아빠가 ... 사랑해 정영아 많이많이.

얼짱 엄마아들
멋진 얼굴에 살이빠지 사진을 보았다.
활짝웃는 모습에 엄마도 마음은 놓이지만 살은 조금만 빠진 모습을 보고싶다.
그 예쁘고 멋진 눈이 엄마는 많이 보고싶은데 인제 몇일 안남았네.
얼짱 아들
오늘은 상현이가 정영이 언제와요 할때 안가르켜주지 했다
이제 돌아오면 친구들 선생님께 정말 멋진 말들을 해주렴
눈이 오니까 걱정이 많이된다.
만나는 날 까지 몸 건강히 끝까지 완주하고 활짝웃어면서 만나자.
엄마가 많이보고싶고 아주많이 사랑해 돌아오면 엄마랑 안기놀이 많이하자

오우--!! 박정영
오늘은 눈이 왔는데,,, 잘가고 있을련지 걱정된다.
니 가기 전에는 맨날 싸우고 그래서 싫었는데
막상 가고 나니까 심심하고 놀사람이 없어서 쓸쓸하다
니가 빨리 성공하고 돌아와서 같이 놀고 싶다
니가 오면 컴터게임도 많이 시켜주고 핫초콛 타줄꺼다
이제 성공할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꼭 성공하고 돌아와
이제 집에오면 티비에서 같이 허스키스와 스파니 보면서 군밤춤 추자♬
꼭 성공해!!!!^^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