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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
완이가 있는 곳도 바람이 많이 불겠다.
여긴 눈이 많이 왔어. 거기도 눈이 왔니?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는데... 울 아덜 더 많이 그립다.
정말 보고싶다.
첨에 아덜 보내고, 엄마가 많이 걱정도 되고, 힘들었는데,
엄마가 한폼 잡았잖아. " 너 가서 잘해라!!! 엄마는 너 믿어!!! 엄마는 너 없어도
잘 할수있어!!" 솔직히~ 엄마가 자신없었어.
하루 이틀 시간이 갈수록, 아덜은 씩씩해지고, 엄마는 네가 더 보고싶고...

너의 힘든 행군의 어제와 오늘이, 엄마에게도 많은 생각을 만들어주었어.
어떻게 말로 표현할수 없지만... 가슴이 더 많이 아프게 보고싶은거...

너에게 지금의 모든일이 힘들고 어려웠겠지만, 엄마도 아빠도 완이가
보이지않고,
손잡을수 없고,
너의 목소리 매일 들을수없고,
널 안아 볼수없고,
너에 찡그린 모습,
너의 웃는 모습,
엄마한테 화내는 모습,
아침에 일어나
" 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 엄마~~ 사랑해!"
그런 모든 너에 모습이 너무 그리워서~

이상해? 너의 숨소리가 가까워 질수록 안심이 되는게 아니라,
더 많이 빨리 보고싶고, 시간이 자꾸 늦어지는듯 싶어. (엄마~ 바보 마죠!)

힘든 이천으로의 너의 여정에 엄마와 함께 있었음을 기억하며 울 아덜
좋은 밤 되라.
오늘 용인으로의 너의 발걸음에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할께.
마지막까지 아덜~~ 힘내!!!
아들!!! 엄마와 아빠의 아덜~ 홧팅!!! 아자~ 아자!!!
사랑해!!!
보고싶어~ 만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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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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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52
30909 일반 미안한 오빠에게... 김세중 2005.01.16 134
30908 일반 오빠 아직두 미안하다. 김세중 2005.01.16 129
30907 일반 사랑하는딸수정아 백수정 2005.01.16 143
30906 일반 태완아.. 여기도 눈이 내렸단다. 10대대임태완 2005.01.16 174
30905 일반 우리 딸~~~ 김성아 2005.01.16 222
30904 일반 이젠 이천~경복궁이다!!! 강도원 2005.01.16 282
30903 일반 3일 남았다. 이민아 2005.01.16 187
30902 일반 빨리 수요일이 왔으면 김민수 2005.01.16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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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00 일반 이제,,이천이네@@ 구해완 2005.01.16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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