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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눈이 왔서 길이 미끄러워 보인다
다리위를 걷는 아들의 얼굴이 환하게 보이네
승리의 브이를 엄마는 믿는다

배낭을 매고 힘들게 걷는 모습은 정말 마음이 아프네 하지만 힘내
정영이 뒤에는 든든한 엄마 아빠 누나가 있잖아
컴과는 거리가 먼 엄마가 매일 컴 보고 확인하고 오늘은 아들의 글이 있나
또 오늘은 어디까지 갔을까 잠은 어디서 잘까 궁금하고 걱정하며 엄마는
그래서
컴퓨터와 아주 가까워졌다.
집에오면 엄마랑 게임도 한판 하자.

세상에서 제일 멋진아들 힘내 화이팅!!! ┏━━━┓
┏┛ ┗┓
┃피로회복제┃
┃ 먹고힘내 ┃
┗━━━━━┛by.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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