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눈앞에! 작은 영웅들 화이팅!
정훈아,
더디어 이틀 남았다!
지금 그만 두라 고하면, 죽어도 그만 두지 못 하겠지?
고지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정훈아 백두대간 때 몇 구간 남겨 놓았을 때보다
더 가슴이 설레 이고 기다려지지?
엄마도 너무나 기다려지는데.
엄마는 어제 현택이 형아 집에 자고 오늘 아침
대구에 내려 왔어.
19일날 일찍 갈께. 현택이 형아도 함께 경복궁에
갈거야. 기다려~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을 것으로 믿으며
나의 사랑하는 아들 안녕!
2005년1월17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