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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장정을 마치는 꾸러기에게 아빠가

지금쯤 이편지를 읽고있을 시간쯤이면 13박 14일간의 대장정의
마지막밤을 맞이 하고있을거라고 생각이되네.
네가 떠나고 몇일만에 받은 너의 메모를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이런운동을 시켜야 하는지 아빠가 후회가 되기도 했단다.
사실 남자들이 군대에가서도 하루에 40 KM 행군 쉽지않거든 얼마나 힘들었겠니 .
그러나 지금의 국토종단에서 보고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한 이기억은
앞으로 네가 공부하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너에게 자신감과 추억으로 남아
너의 인생항로의 지표가 되어줄거라고 아빠는 믿는단다.

아무튼 무지춥고 눈이내리는 겨울의 한가운데서 구토종단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다면
아빠는 우리성지를 위해 뭔가를 하나 해줘야 될거 같구나.(뽀뽀)
그리고 엄마는 네가 오면 줄려고 소고기 준비 해놨던데 어떠냐.
오늘아침 사진에 보니까 옷한번도 갈아입지 않고 끝까지 버티더구만
코및에 헐어서 얼굴도 많이 상해 보이더라 약도바르고 손발도 깨끗이 해서
마지막에는 활짝웃는 마지막 사진부탁할께.

끝으로 지금까지 함께한 때원들과 특히 대장님들께 고맙다고 인사하고

경복궁에 마중못가는 아빠가 미안하다 부산역(구포역)에는 마중가도록하마.

이천오년 일월 십팔일 열두시 십분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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