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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의 발걸음은 어떠니?
처음의 두렵고, 아득한 발걸음이였지만,
지금의 너의 발걸음은 또, 다른 기대와 설래임으로
조금은 가볍지 않을까?
지금의 그 시간을 나름대로 완이가 즐겼다면 아쉬움도 남을거야.
고된 너의 노력과 인내로 이루어진 순간이기에
내일에 대한 너의 기대도 많으리라 생각이 들어.
아들아~
완이 가슴에 뭔가 꽉~ 차게 든든함이 있지?
늘 엄마와 아빠의 도움으로 했는데 정말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낸 너의 값진 승리야.
그래서, 더 안스럽고, 더 대견하고 그렇단다.
오늘 너의 사진을 보며, 많이 늠늠해지고, 씩씩해진 아들의
모습에서 이제 너에게 어렵고 힘든일이 다가와도 울아덜 의젓하게
너의 의지로 헤쳐날갈것 갔아서 엄마가 든든하다.

해완아~
내일이면 울아들 보는데, 시간이 정말 가지않는다.
내일은 엄마와 아빠와 할머니가 나가게 될거야.
빨리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는데...
오늘 성남까지의 너의 길에 언제나 그랬듯 함께할께.
장한 엄마아들 끝까지 완주해서 내일은 우리 활짝 웃으면 만나자.
보고싶다. 장한 아들~
사랑한다. 대견한 아들~
아들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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