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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언제 경복궁까지?

by 김세중 posted Jan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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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아 !
오늘은 너희들 행군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날씨가 무척이나 포근하구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라는 부모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하늘은 알기라도 하듯이.

세중아 이날이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좌절하고 싶은 마음 ,세중이가 스스로 선택한 일에 대해서 한순간쯤은 후회했으리라 본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수 있으리라
2005년 겨울 국토종단을 아주 잘했다고. 그리고 세중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매사에 자신감있고 당당한 세중이가 이제 더 멋있어지겠다.
이번종단을 통해서 우리 세중이에게는 정말로 고귀하고 어려움을 꿋꿋하게 잘 이겨내리라고 생각한다. 좌절하기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나하나쯤이 아니라 나 하나만이라도,이세상에 밝은 빛이 되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
춥고 모진 바람속에서도 이겨낸 국토종단
너 정말 멋지고 당당한 엄마의 아들이다

부산에서 시작된 어렵고 힘든 여정이 이제 내일이면 끝이나는구나.이것은 이번 종종단의 끝이지만 우리 세중이의 인생에 있어서는 새로운 시작이다
그 멋진 시작을 위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가자꾸나
지금 이시간에는 너의 발걸음과 마음이 한결가볍겠다.
내일 경복궁에서 만나자꾸나.
내일 갈 생각을 하니 일이 잘되지않는구나.
내일.하루 공장를 비우로 갈려니 왜 그리빠쁜지?
더욱 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세중이를 만나기를 고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