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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야 드디어 이밤이 지나면~~~~~!

by 이민아 posted Jan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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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야!
아마 지금쯤 성남근방에서 숙영하지 않을까 싶은대 그런가?
정말 멀고 힘든 여정을 잘 견뎌냈구나.
어쩌면 아빠가 했더라고 무지 힘들었을텐대 우리딸이 끝까지 해냈다는게
아빠는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아마, 낼 아침 발걸음은 좀 더 가볍지 않을까
생각하는대 낼은 하필이면 날씨가 또 추워진단다. 막판인대 말이야~~~~~.
하여간, 오늘 푹 자고 낼 스퍼팅(끝판에 힘내기)을 하기 바란다.
아빠랑 엄라앙 동현이는 아마도 12시전에 경복궁에서 기다리고 있을걸~~.
아줌마들은 벌써 난리다. 뭘먹이나? 어디서 씻기나? 등등........
아무쪼록. 머나먼 장정길을 무사히 인도해준 총대장님과 인솔대장님들께도
감사말씀전해주고, 끝까지 완주해준 민아가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민아야 엄마다
민아의 서울 입성을 축하해 주는 눈이 내리네
그래도 추위에 걸어보기도 하고, 눈이 내린 길도 걸어보고, 눈이 오는 길도 걸어보고 축복받는 경험인 것 같다
겨울에 해 볼 수있는 경험을 해 본 것 같아서 엄마 딴에는 기쁘다.
민아는 힘들었겠지만...
다음에 또 갈수 있을까 다음에 간다면 기꺼이 보내줄께.
정말 이번 국토순례는 마지막 초등학교를 보내는 뜻깊은 해인것 같애
자랑스럽다 민아야
그리고 나연이도 살이 빠졌다고 하는데 민아도 살이 빠졌을까
그럼 앞으로 단단히 체력관리를 하자
내일 꽃다발을 들고 완주한 민아를 기다리고 있을께
내일 보자 화이팅!!!!!!!

누나 안녕 나 동현이야 내일 이면 누나 가 오는 날이내 누나 내일 맛있는 것
엄마가 만들어 준데 그러니까 힘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