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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웅!!! 작은천사!!! 한걸음의 승리!!!

by 구해완 posted Jan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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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랄라~
한번 더~ 룰루 랄라!!!

아들아~
해완아!
울아덜 날이새면 보겠다.
고된 너의 하루 하루가 엄마에게도 많은 힘겨움과, 고된 시간이였다.
많은 곳을 돌아보며, 많은것을 경험하며,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너의 모습을 지켜줘서 고맙다.
네가 얼마나 힘들고, 당황스럽고, 어려웠을지...
너의 까다롭고, 깔끔 덩어리성격이,많이 힘들었을지 엄마가 안다.
지금 잠은 자고있니?
울 아덜 성격에 지금 잠은 올까? ㅎㅎ

아들아!
책으로 보고, 어른들께 듣고, TV나 인터넷으로 보는 모든게 현실은
현실이지만, 그게 다는 아닐거야.
엄마도 아빠도 너에게 자신있게 말해줄 수 없는 지식이 많단다.
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 많은 역사가있는 고장을 엄마도
책으로 얻은 지식이 맞을거야.
네가 5학년이 될때까지, 학교 시험으로 봤던 문제들이, 완이가 행군을
하면서 다시 느끼는 느낌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느낌으로 너의
가슴에 담을 수 있었던 많은 지식이 있었을거야.
책으로 보는 지식보다, 지금의 너의 경험의 지식은 평생 잊지 못할거야.
잊지 못 할 공부를 한거야. 그렇지?

정말 긴 시간~ 우리 완이 잘했다.
엄마는 완이가 도중에 포기할줄 알았어. ( 솔직히 그래... ㅎㅎ)
너에게 하루도 많은 긴 시간이였지만, 엄마에게 너없는 하루는 따질수가
없는 긴 시간 이였어.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엄마가 아빠가 울아들 어떻게 자랑해야 할까?
너무 대견하고, 너무 고마운 울 아들...
널 보낼때, 그 떨리는 기분하곤 정말 틀리다.
완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그 설래임? 그 기다림...
엄마의 표현으로는 그렇게 밖에 못하겠내. 고맙다. 아들아~

"국토 대장정!" 이란말 이제야 쓰고 싶다.
네가 지나온 곳곳을 지도에 표시하며 참~ 먼 거리를 어찌 올까? 싶었는데
우리 해완이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잘 참고 와 주었구나.
아침이면 " 엄마! 사랑해!" " 안아줘!" 하던 엄마의 작은천사가
날개도 없이, 너의 작은 몸으로, 너의 작은 걸음으로 그 먼길 돌아서
엄마와 아빠의 품으로 안긴다니... 너무 뿌듯하고 대견하다.
좋은 말, 마지막에 많이 해주고, 엄마가 폼내고 싶었는데...
가슴에서 나오는 말은,

고맙다. 아들아!
대견하다. 우리 해완이!
잘했다. 너무 잘했다. 내 아들아!
장하다. 내 자식!
너무 보고 싶었다. 엄마의 천사!
사랑해!!! 사랑해!!! 엄마의 작지만 큰 영웅!!!

지금의 너의 고된 시간이, 오늘의 힘듬으로 기억하지 말고,
너에게 지루하고, 힘겨운 시간이 있을때,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발이 아프고, 걷는 힘겨움을 기억하지 말고,
너와 함께 힘겨움을 나누고, 너와 손잡고 걸었던 벗과, 널위에
앞에서 이끌어 주셨던 형들과 누나들과 너희들을 위해, 더 일찍 출발 준비를
하시고, 더 늦게 밤잠을 주무시던 대장님들의 수고를 기억하렴.
널 위해 기도 하시던 집안 어른들과, 널 위해 걱정하던 많은 식구들을 기억하렴.

너의 작은 걸음으로 지나온 작은영웅들의 발자취를 다시 먼 시간에 보게되면
지금의 너의 시간을 추억하며,
" 아~ 내가 그때 걸었던 길이지... 그때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지금 생각하니
많은 추억이 있구나!" 그런 추억의 한 페이지에 남기렴.

긴 시간, 우리 해완이 고생하고, 잘 견뎠다.
꿋꿋하게 참아줘서 엄마가 너무 고맙다.
잘했다. 엄마 아들~
잘했다. 아빠 아들~
고맙다!
대견하다!!
사랑한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