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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수빈아!!

by 이수빈 posted Jan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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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이 수빈이를 한꺼번에 멀리 떠나보낼일이 아닌 것같다. 도대체 엄마의 하루일정이 모두 제자리를 이탈해 버리는 느낌이 들어 안되겠다. 감사하게도 건강한 얼굴로 어제 시형이의 국토종단 일정이 마무리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1주후면 수빈이가 도착할 것이고 그러면 모든게 제자리에 안정될 것 같다. 우리 딸랑구 지금은 밀라노에 있다는 대장님 메세지 들었다. 건강하지? 먹는것도 잘 먹고있는지.. 입에 꼭 맞지는 않겠지만 즐겨보렴. 이렇게 오랫동안 집을 떠나본 것이 처음이라 서울 할머니 께서도 걱정하시더라. 그래도 이제 곧 중학생이 될 딸랑구라서 엄마는 걱정을 덜어내기로 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구나. 많이 보고 느끼고 돌아와 엄마에게도 들려주렴. 그럴려면 건강해야겠지? 수빈이 돌아오면 아빠가 대천에 다시한 먼 가잔다. 수빈이 좋아하는 생선회도 있고 커다란 새우도 많이 있고 바다도 있다고. 다솜이랑 함께 떠날 수있어 얼마나 대행인지 모른다. 서로 의지하고 돕고해서 모든일정 잘 마무리 할 수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함께떠난 대원들도 많이 사귈 수 있도록하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만남이고 기회이니?. 이제 점점 숙녀가 되어가는 딸랑구의 성장속도에 맞춰 엄마도 변해야 겠다. 좋은 시간 좋은 하루 행복한 만남들이 이루어지길 엄마가 기도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2005. 1. 20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