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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쯤에

by 이수빈 posted Jan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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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 아빠다!
지금 석원이 집에 와 있단다.
이번 전주에서 국토종단 참석한 4명의 가족들이 모여 같이 식사를 하고
석원이 집에 와서 커피 한 잔 하고 있단다.
지금쯤 우리 딸은 빠리에 와 있겠지..
10년전에 아빠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 오르는구나.
특히나 몽마르뜨 언덕에서의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물론 잘 지내겠지 ?
항상 부모곁을 떠나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수빈이였는데...
엄마, 아빠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집생각을 하고 있을까 ?
출발전에 아빠가 얘기했었지 ?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라고...
부디 즐겁고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수빈이
보고싶은 수빈이 얼굴 볼 시간이 이제 72시간 남았구나.
주어진 상황에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보자.
slow and steady wins the game !!!
1월 23일 저녁에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