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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보내는 아빠의 소식..

by 임정욱 posted Jan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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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ㄴ ㅕ
ㄴ ㅇ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는 대원, 대장님과 잘 있지..
이왕이면 그곳 아프리카 사람들과도 접할 기회가 있어
좋은 인연 만들고 왔음 좋겠다..
우리와는 피부와 모습이 달라 선입견을 가지고 볼 수 있지만
그네들도 우리를 볼 때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겠어..
그러니 대화는 통하지 못할 수 없겠지만
우호적인 몸짓, 손짓으로는 뭔가 통하지 않겠어..
이곳은 푸근함이 시작된 월요일 아침이야..
그간의 동장군의 추위가 잠시 멈췄어.. 너무나 혹한기를 주어
욕먹을까 싶어 동장군이 배려하지 않았나 싶어..
그곳은 하루 조금 안되는 시간이 늦으니 일요일 자정이나
월요일 새벽을 보내고 있기에
하루의 지친 몸을 이끌고 단잠을 자고 있겠구나..
어제 엄마는 정욱이 아프리카 보내고 여유있었는지
토요일 유성에 갔다고 일요일 오후 늦게 왔어..
정욱이가 없으니 홀가분 할가봐..(ㅎ ^^*~ 오랜만의 여유를 찾는 것이겠지)
아빠는 봄에 있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준비하느라
30km 달리기 연습했어....
힘들지만 정욱이 아프리카 여행하는 것 만큼 힘들까? ㅎ ^^*~
가보니 어떠니?
여는 국가의 여행보다 접하기 어려운 곳 아닌가?
아빠의 생각은 힘든 일만 겪고 왔음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싫다고?
즐거움 속에 뭔가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이 되길...

정욱이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