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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맨 정욱이에게

by 임정욱 posted Feb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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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지내고 있니?
대장님 이하 여러 대원들 건강한 웃음 잃지 않고..
내일이 기대되는 여행의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맞나?
여행의 1/3을 소화했으니 어줍잖은 아프리카인 되지는 않았는지.
여행지의 문화에 철저히 순응하고, 묻혀 지낼 때 참 맛이 있지 않을런지.
ㅎ ^^*~ 아빠 생각인데.. 정욱이와 같이 여행하는 대원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한데..... 아빠의 여행은 정욱이 보다 짧은 것 같아서..
오늘 (화요일)은 기록으로는 영하 13도 체감온도로는 영하 25도 라고 하네...
바람이 칼바람 정도가 아니라 예리한 면도날과 같은 바람이라 살을 에이는 듯한 바람이야... 올 겨울 들어 가장 춥지 않나 생각이 들어..
그곳은 .ㅎㅎㅎㅎ ^^*~ 말하면 뭐하겠어.. 따스하다고?
아니 덮다고? 우기철은 아니니 따듯한 정도인지
여행의 1/3을 지나고 있으니 신기함은 사라지고 약간의 지루함이랄까.
한국의 가족들 친구들 생각이 나기 시작될텐데... 그런 모든 것을
철저히 그곳에 묻히고 여행을 철저히 즐겼음 좋겠다...
잘 ~~~~~ 할 수 있지
아프리카 여행원 모두 홧팅!!!!!!!!
귀국하는 날 .. 끝까지 모두 건강하게...

[정욱이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