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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야..안녕

by 박명호 posted Feb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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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눈이 쌓일정도로 내렸는데
밤사이 세차게 부는 바람에 눈은 거의 흔적도 없고
애들이 놀다간 자리에 반질반질 얼어서 아침에 집을 나서기가 조금 힘들었다
아들.. 잘 ~ 지내지?
멀리, 오랜기간 보내는건 처음인데도 엄만 전혀 걱정이 되지않는다.
약할때 자기를 잘 분별할수 있는 힘도 있고
힘들때 잃지않은 용기도 있을 것이고
쓰러지면 일어설수있는 끈기도 있는것같아
걱정보다는 조금 더 멋지게 재미나게 넗은 세상 많이 구경하고
마음 넓은 아들로
건강하게 우리모두랑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