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재현에게
아직도 아빠는 우리 재현이가 태어날때 으앙~~~하던 모습이 선한데......
어느덧 키도 아빠만큼 커지고, 수염에 목소리까지 굵어지는 어였한 대한의 남아가 되어가고 있구나.
자랑스러운거 알쥐~~~ㅋㅋㅋ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간단한 캠프에 참가하곤 하였지만, 극기훈련과 같은 강도높은 캠프는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프로그램상으로는 합하여 150km를 걷는다고 하는데 아빠는 재현이가 적정이 되는구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긴 거리를 걸어보는 경험일테니.......ㅎㅎㅎ(고생 좀 해봐!!!)
배낭 단단하게 몸에 밀착시키고, 힘든 친구들 도와주며, 자랑스러운 아빠에 아들로서 최선을 다하며,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다.
아침에 출발할때 보니까 덩치크고 수염난 아저씨 엄청 무섭게 보이던데 어떠냐..ㅋㅋㅋ
교관님들 말 잘따르고.......
잘난척 하지말고.........(알쥐~~)
좋은 경험,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