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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훈이에게

by 이강훈 posted Jul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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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아. 미안해 동훈이 데려다 주고 시청에 도착하니 마당이 텅비어 있어
엄마가 얼마나 속상했는가 몰라. 그럴 줄 알았으며 집에서 나갈때 한번안아
주는건데. 용서해.
삼척해수욕장에서 야영했다고며, 첫날밤이 어땠을까?
바닷소리를 들으며 잘잤지? 강훈아 엄마는 잠을 못잤어. 강훈이가 있을때는
몰랐는데 너무 허전하고 집이 휭한니 우리 수다쟁이가 없으니까 쓸쓸하더라고
아빠까지 안오셔서 더 아들이 그리워지더라고.
동훈이도 풀이죽어 있단다. 우리집의 활력소였다는걸 새삼알았네...
아들 힘든 일정이지만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시간이란다. 많은 생각을 하고
세상의 모든것들이 소중하다는걸 생각하는 좋은 시간되길 바란다
사서함 방송으로 강훈이 일정 및 소식듣고 우리강훈이 녹음된 목소리도 매일
챙겨들을께... 멋진 목소리로 녹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