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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영진아

by 이영진 posted Jul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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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아! 오늘부로 3일이 되었구나

지금 힘들고 마음적으로 나약해져 있을 것이다.
이럴때일수록 다시한번 마음을 강하게 고쳐먹고 반드시 뜻한 바를
이루고 말겠다는 정신무장이 필요하단다.

아빠가 이렇게 용기를 복돋아 주면서도, 너로서는 무척 힘들어
하고 있을 것라고 본다. 그러나 영진이가 고생한 만큼 완주후의
그 기쁨은 열배 아니, 무한할 것이 믿는다.

영진아! 오늘 아빠는 무현이랑 같이 할머니댁에 가서 할머니께서
직접 키우신 토마토, 옥수수 등을 맛있게 먹었는데, 네가 없으니까
좀 허전하구나

할머니를 집에 모시고 왔어, 며칠 계실꺼야, 지금 글을 쓰는데
할머니께서 그동안 못다하신 말씀을 하시느라 계속 아빠한데
애기하고 계셔, 아빠는 지금 너한데 글 쓰랴 할머니의 말씀 듣으랴
아주 바쁘단다.

할머니께서 너보고 힘들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신다. 영진아!
내일도 힘들 것이다. 몸 건강하게 보내기 바란다.

***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