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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영아! 오늘이 제일 힘들었을것 같은데!! 수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너의 침실로 가는데 침대에 아들이 누워있는것 같더구나 엄마가 규영이를 보고 싶어 하는만큼 아들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겠지!!
규영아 어떠니? 우리집을 떠나 생활해보니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겠지 항상 투정만 부리고 엄마로 하여금 잔소리만 하게 만들던 아들이 많이 달라졌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
그곳엔 비가 왔니?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가 여기는 내렸는데, 오늘 농장에 갔었단다. 규영이가 같이 했더라면 굉장히 좋아했을것 같았는데 서운하더라.
규영아! 새벽녘에는 날씨가 추울텐데 감기 조심하고 긴츄리닝을 입고 자도록 해라. 너의 밝은 미소가 엄마의 머릿속에 맴돈다....
내일은 수상훈련과 별자리 관측을 하는데 오늘보다는 덜 힘들겄같네.
엄마는 우리 아들을 믿는다. 그리고 사랑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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