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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찬수!

찬수가 떠난지도 벌써 3일이 지났구나.
집이 텅빈것 처럼 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걸 엄마는 새삼느낀단다.
마냥 막내이고 형과 싸우기만 하는 철부지 찬수!

고단하고 힘들지만 쉽게 오지 않는 이런 기회를 통해 너의 자신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껴보렴.
많은 친구들도 사귀어 보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 후회없이 아무리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힘든 발걸음
옮길때 마다 인내와 끈기를 배우고 강인한 정신력을 통해 너의 모든 것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보아라.

엄마가 무거운 얘기만 했지.
찬수는 지금 힘든데.....
발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잠 자는것, 먹는 것, 모든 것이
힘든 줄 알지만 찬수는 잘 하리라 믿는다.
힘든 것을 힘들게 받아 들이면 배로 힘들어 지지만 즐거운 맘으로 맞이하면
훨씬 가볍게 넘길 수 있지.

찬수의 성숙된 모습을 기대하며.....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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