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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by 고광조 posted Jul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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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광조야

너의 편지를 잘 읽었다. 정말 늠늠한 너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 20~30Km 걷느라 힘들지, 그러나 너가 넘어야 할 문제라면
당당히 맞서 나가거라. 또 그럴거라 믿는다.

엄마가 너의 발톰땜시 걱정이 많구나. 다음번 편지쓸일이 있으면
발톱은 괜찮은지 이야기 해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나의 아들 광조야 앞으로 몇칠 남지 안남었지만
즐겁고 힘차고 동료애를 느끼면서 건장한 대한민국의
남아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아빠는 항상 너를 어린아이로
보았으나 이제는 달라져야 할것 같다- 믿음직한 나의 아들로....

사랑한다 광조야---Fighting! and Good 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