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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스러운 찬수야!

오늘 하루는 어땠니? 날씨도 무척이나 더웠지?
이젠 이모도 찬수의 하루하루가 너무 궁금하다.
더울텐데 물은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지쳐서 하늘이 빙빙 도는건 아닌지..

여기도 오늘은 햇볕이 쨍쨍에다 후덥지근하기까지 했단다.
이동하기엔 햇볕이 쨍쨍인것 보다 구름낀 날씨가 더 좋을텐데....
힘들어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는 얼굴로 하루를 보냈겠지?

이젠 일정의 중반정도 된거 같은데 이정도면 적응이 되는건지,
아니면 지쳐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인지 모르겠구나.

이모 맘 같아서는 시원한 수박에다 찬수 좋아하는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 한잔
같다 주고 싶은데.... 이모 맘인거 알지?
점심은 맛있는거 먹었니? 하긴 뭐든지 맛있지?
집에서 그렇게 가리지 않고 잘 먹었으면 엄마가 감탄,감탄 뒤로 넘어갔을텐데..

아뭏든 잘 먹고, 탈 나지 말고, 휴식 시간엔 짬짬히 낮잠도 자고, 무사히
완주하고 돌아와.
돌아오면 찬수가 먹고 싶은거 크게 한턱 쏠게.

우리찬수 쪼아 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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