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언제까지나 믿음을 주는 동규~

by 이동규 posted Jul 19,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역시 찜통 더위였겠지.
많이 힘들고 지쳤으리라 짐작해
그런데 벌써 아쉬움을 느낄만큼 성큼 날짜가 지나갔구나.
아프진 않는지 이것저것 걱정이 많구나.

엄마 아빠는 홈피에 활동내용 사진 올라와 있는것을 보고 그날그날 확인하고는 있는데 83명이라는 인원이 많아서 넓게 사진을 찍어서 작게 나오니까 좀처럼 너의 얼굴 찾기가 어렵더구나. 앞 라인에서 찍으면 금방 찾을 수 있겠는데...

너가 도착하는 날이면 광민이가 아람단에서 수련회를 떠나게 되는구나.
이번 여름 방학은 어째 가족이 모두 같이 있을 시간이 별로 없구나.
엄만,계속 가방만 챙겨주는 날이 길어지고 말야.
둘다 다녀오면 우리 가족 휴가를 떠나야 하고,
이 방학은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절호의 기회로 놓치지 말자!

내일 일정은 덕소까지 오게 되고 도보 15Km정도구나.
그래도 가까이 오게 되니 맘이 한결 편안해지네

이제 구리시청에서 만날 날이 코 앞이구나. 시청에서 만나자.
많이 힘들고 지쳐 있어도 내일 새로운 기운을 내서 이겨 내리라 믿는다.
내일도 더울테니 기능옷으로 가볍게 입어.
썬크림,목에 수건 두르고
피로회복제 꼭 먹고 발 맛사지하고 편안하게 잠을 자.
많이 많이 보고싶다 아들아 ~ 사랑한다 동규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