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지연아

by 박지연 posted Jul 19,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연아,
글쓰기선생님이다. 깜짝 놀랐지?
국토대장정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너의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구나.
어떠니?
힘들고 고달프고 내가 왜 여길 왔나 하는 생각도 가득 들지?
지금은 힘들고 후회스러울지 모르지만
이런 시간들을 통해 체험한 것들이
인생의 단락단락마다 생각나는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이 너를 처음 만났을 때는 아마 초등학교 3학년 때였지?
시원스러운 이마와 뽀얀 피부 그리고 맑은 웃음,
얼마나 예쁘고 착한 아이였는지 아직도 기억이 선연하다.
늘 만나던 아이 지연이가 늘 그대로인듯 했는데
어느날 문득 보니 정말 아름다운 숙녀가 되어 있더구나.

지연아,
요즘 참 많이 힘들었지?
사람이란 그러면서 성숙되어 가는거란다.
세상사람들이 뭐라해도
선생님은 지연이를 믿어.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우뚝서리란걸!
훗날 지연이가 어떻게 어떤모습으로 변화될지 기대도 되고 말이야.

좋은 시간, 좋은 경험 터득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한다.
사랑한다. 지연다~~

참, 오늘 서정, 성아, 다빈이랑 함께 수업하며
네 이야기 했어.
지금 국토대장정길에 있을 지연이를 위해 화이팅도 외치고...